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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내가 경험한 잘 하는 피부과 고르는 법

by 밝음이 2023. 1. 4.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입니다※※

 

< 피부질환/ 진료를 잘 보는 병원>

 

1)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보기
 의외로 우리가 피부과라 알고 있는 병원을 보면 원장님께서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경우가 많다. 만약 다른 쁘띠 시술이나 받고싶은 피부 시술이 정해진 경우라면 몰라도, 피부질환이 생겨 '진료'를 봐야하는 경우에는 개인적 경험에 근거하면 꼭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길 추천한다

 

 [전문의 확인하는 법]

 - 의사 약력에 '00과 전문의' 확인하기

 - 병원간판에서 의원앞에 '진료과' 확인하기
예) 피부과전문의⭕ -> 홍길동 피부과 의원 
예) 피부과전문의❌ -> 홍길동 의원 피부과

ㄴ'피부과'란 단어가 꼭 '의원보다 앞'에 나와야함

- 네이버 검색 '전문의' 카테고리로 확인하기

예) (지역이름)ㅇㅇ피부과 조회→전문의 클릭

 

 


2) 병원 정보 발품팔기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추렸으면 그 다음으론 병원 정보를 모아야 한다. 주변 지인들, 가족들, 그 지역 토박이들이 잘한다 입소문 난 병원이 있는지, 후기는 좋은지 등을 확인하면 된다

 

[후기보는 방법]

=> 네이버 방문자 리뷰

지역 카페 후기글+댓글

(홍보성 제외) 블로그 후기글

모두닥 어플 검색 (해당 병원 리뷰평 확인)

 

  물론 후기들 중엔 광고성 글이 섞여있고, 평가에 대한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후기를 참고 할 때는 주로 '안 좋은 평가'를 위주로 보며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ex. 여기 진료 대충봐요) 그 외에 사람들이 이 병원에선 주로 어떤 치료를 받으러 가는지(→ 여기서 이 병원이 뭘 잘하는지 알 수 있음), 진료는 어땠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제 고르고 고른 병원 중에서 가고 싶은 병원이 생겼다면 직접 방문해서 확인 해봐야 한다. 보통 일단 병원을 가게되면 진료가 어떻든 그 치료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안된다. 안맞는 진단과 치료라면 시간만 버리고 마음 고생만 하게 된다. 그러니 만약 진료에 신뢰가 가지 않았다면 그냥 진료값만 내고 다른 병원을 찾아보는 걸 추천한다. 그게 훨씬 절약이다


 

 

3) 진료 시간이 30초도 안되는 병원은 피하기  

 보통 유명한 피부과를 가면 사람이 많다보니 여기 정말 잘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론 솔직히 비추한다. 그런 바쁜 곳일수록 진료를 짧고 빠르게, 나쁘게 말하면 대충 보는 곳이 많다. 물론 그럼에도 진료를 꼼꼼히 봐주신다면 괜지만 그런경우가 정말 많지않다. 보통 그런 곳의 경우 의사 선생님께서 뒤에 시술이 많거나 대기환자가 많기 때문에 일명 진료 쳐내기 식으로 후딱후딱 볼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진료를 보러 온 환자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뿐더러 그 진료를 통한 진단과 처방에 신뢰가 가질 않게 된다. 마음 속으론 '제대로 보긴 본거야?' 란 생각에 자꾸 치료를 의심하게 되니 치료에 협조적이질 못해 나아지기가 어렵다

 또한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아무리 처방을 잘 내는 의사라 해도 진료를 대충 보면 말짱 도루묵인 경우가 많았다. 진단이 잘못됐으니 처방이 잘 맞을리가 없다. 또 어떤 의사 선생님께서는 피부 질환인데 피부는 보지도 않고 증상만 듣고 처방 해주기도 했다. 진료시간이 짧으니 시간에 쫓겨 환자 입장에서는 하고싶은말, 궁금했던 것들을 충분히 물어볼 시간이 없으니 짜증이 나고, 집에선 어떻게 케어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치료가 잘 되는지 등을 알수 없으니 진료를 봐놓고도 치료를 어떻게 해야할지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보는 웃긴 상황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진료시간이 짧은 곳은 피하라고 권한다

 

 


4) 조명이나 돋보기로 자세히 확인해주는 곳이 좋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진료시 피부를 조명이나 돋보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주는 곳이 >>>> 그렇지 않은 곳보다 확실히 더 잘 볼 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돋보기나 조명을 쓰면 더 좋기 때문이 아니라, 보통 '피부질환'을 꼼꼼히 봐줄 의향이 있으신 의사 선생님들이 이렇게 하기 때문이다.

 대개 이런 의사쌤의 경우 피부를 꼼꼼히 잘 살펴보기 위해서 조명을 키거나, (옛날병원)돋보기 또는 기계를 사용해 피부를 확인해 주시니, 만약 반대로 피부는 멀리서 슥- 한번 보고, "아, ㅇㅇㅇ이네요. 약 3일치 드릴께요"식의 진료라면 위에서 말했듯 그냥 진료비만 내고 나오길 추천한다

 

 

 

5) 질문과 설명이 많은 의사 선생님이 좋다

 마지막으로 진료를 꼼꼼히 봐주시는 의사 선생님이라면 병원이 노후해보이든 세련된 기계나 시술이 없든 한번만 믿고 치료(처방)를 받아보길 추천한다. '진료시간이 짧은 곳은 피해라'와 같은 맥락이긴 한데 진료 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주거나 치료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곳이 확실히 피부진료를 잘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들면 "피부염은 언제부터 생겼나요?" 또는 "어떤 치료를 받아봤나요?", "먹고있는 약은 없나요?" 등을 물어본 후에 피부질환 진단을 내려주고, 이 질환이 왜 생겼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떤 치료를 할 것인지, 집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내 경험상 이런 의사 선생님 진료의 경우 진단이 정확하고, 나 또한 신뢰를 갖고 치료에 임하게 되기 때문에 치료 효과도 더 빠르게 나타난다. 그러니 총정리 요약하면, "진료를 꼼꼼히 봐주는 곳으로 병원을 다녀라" 이다

 

 

+) 참고로 다 그런건 아니지만 당연하게도 대개 다른 시술이나, 관리실 없이 오직 진료만 보는 피부과가 진료를 잘 봐주시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술이나,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 치료 (ex. 화상치료) 등이라면 또 다르지만 진단과 약 처방이 중요한 경우에는 그렇다

 

그리고 만약 고르고 골라 찾은 병원이라도 치료에 차도가 없다면 (병원을 너무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지만)  의사마다 소견이나 치료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병원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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