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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엄지발가락 골절(2탄) 입원당일~ 발가락골절수술 핀 고정술 후기

by 밝음이 2023. 6. 8.
 

엄지발가락 골절(1탄) 골절당일~정형외과진료 실비 진단비 보험청구

🔎 목차 1. 엄지발가락 골절 증상 2. 정형외과 진료 및 진단 3. 발가락 골절 수술안내 4. 발가락 골절 치료 5. 발가락 골절 치료비(x-ray, 깁스 비용) 6. 골절 실비 진단비 보험청구 엄지발가락 골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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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입원하기
1. 수술전검사
2. 입원 준비물
3. 입원
발가락 골절수술
1. 수술과정
2. 수술시간
3. 하반신 마취 느낌/ 척추마취후기
4. 마취 주의사항/ 부작용/ 합병증

 

엄지발가락 골절일기 2탄 🦶🏻

 

※번외

수술 할 병원 찾기

 엄지발가락 골절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 뒤 나름 열심히 병원을 찾아보았다. 단순 골절이라 큰 병원 (ex. 대학병원)까진 갈 필요가 없는 것 같고, 또 골절 수술은 대개 전문병원에서 하는 게 더 낫다는 얘기를 들어서 결국 내 기준에 부합되는 곳을 추리고 추려 한 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정형외과 골절 수술 잘하는 곳 찾는 법 (내기준)

  1. 정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곳
  2.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곳 (하반신 마취 해야해서)
  3. 골절 수술 잘한다고 소문 난 곳
  4. 또는 골절 수술 많이 하는 곳

 


 

입원하기

x-ray 찍느라 깁스 벗긴 발 상태 (엄지가 살짝 휜 것 같기도..?)

의사면담 > 발 엑스레이 촬영 > 의사면담 후 수술경정 > 수술 전 검사 > 입원준비 > 입원

 

- 수술 전 검사

⇒ 가슴 엑스레이 촬영 / EKG 심전도 검사 / 피검사

 

 

- 입원 준비물

※ (보호자가 없을 때 기준) 입원할 때 필요 한 것

※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 (필수) 슬리퍼 / 속옷 / 수건 / 칫솔 & 치약 / 마스크 / 팬티라이너 / 텀블러 또는 물컵 / 세면도구 (샘플이나 편의점 일회용 세트추천) / 안경 / 폰 충전기 / 이어폰
  • (선택) 양말 / 면봉 / 보습제 / 모자 또는 베이비파우더 또는 헤어밴드 (머리 못감을 때 필요)
  • 귀마개와 수면안대 (잘 때 예민한 사람들은 필수. 방 마다 TV 계속 틀거나 불 늦게 끄고 시끄러운 곳이 있다)
  • 노트북 또는 책 (개인선택 사항. 입원해 있는 동안 시간 떼울 것을 준비하면 좋다)
  • 간식 (걷는게 힘들어서 편의점 가기가 힘들다. 간식 좋아하는 사람은 미리 챙기기)
  • 물티슈 / 휴지 / 머리끈 or 집게삔 (필수템은 아닌데 없으면 은근 불편한 것들)
  • (참고) 수술당일 필요한 것 ★빨대필수★ / 생수 / 두유(또는 음료) / 초콜렛 / 젤리 등등 (하반신 마취 후에 머리를 못들기 때문에 누워서 먹기 좋은 간식 또는 음료 준비해두면 좋다)

 

 

- 입원

환복하고 수액꽂고 수술 기다리는 중

척추마취 하반신마취 전 금식시간
⇒ 수술 전 6시간 금식

 

  환의로 옷을 갈아입은 후 간호사 선생님이 오셨다. 

18G 큰 바늘을 꽂아 수액을 달아주신 뒤 >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 > 항생제 투여 후 물포함 금식이 들어갔고. 이후 수술시간까지 기다리다 잠이들어 깨어나니 오후 3시 반이 되어 있었다

 

여기서 잠깐! 꿀팁🍯
 배고픔만 잘 참을 수 있다면 아침부터 금식해서 수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반신 마취 후 길면 12시간 동안 머리를 들 수 없다보니 대소변 보러 화장실을 갈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침상에서 처리해 줄 수도 있지만 그것도 불편함) 차라리 완전 빈속이어야 마취 깰 때 까지 화장실 가고 싶은 걸 없앨 수 있다. 만약 상황이 안된다면 수술 들어가기 직전에 억지로라도 꼭 대소변을 비우고 가길 추천해요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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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골절수술

진단명 우측 제1족지 골절 (질병분류번호/코드 S9240)

수술명 정복술 및 금속물 내고정술

여기서 잠깐! 꿀팁🍯 (보호자가 없다면)
- 수술 가기전에 핸드폰 충전 해놓기
- 침대에서 손 뻗으면 닿는 곳에
  핸드폰, 물병, 음료, 간식 등 놓기
- 음료에 빨대 미리 꽂아놓기

 

 

 

수술시작 (오후 3:30)

  1. 수술에 앞서 몇 가지 동의서에 사인을 했다. ex. 비급여 동의서, 무통 주사 동의서, 수술 설명 동의서 등
  2. 이후 신발 갈아신기 > 수술모자 쓰기 > 수술대 올라가기 > 혈압측정 / 산소포화도 측정을 했고
  3. 마취과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4.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등을 구부려 새우자세를 취했다 (일명 척추마취 자세)
  5. 등에 소독제를 바르는 느낌이 난 후 바늘이 들어왔다
  6. 이후 15분 뒤에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이 들어와 수술을 시작하고 몇 분뒤 수술이 끝났다 (체감 30분정도)

 

 

💬 척추마취 하반신마취 느낌 후기
1️⃣ 마취할 때 들어가는 바늘이 얇아서 그런지 바늘 들어갈 때 아픈 통증은 없었다. 다만 마취 부작용을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간 탓에 바늘이 잘못들어가고 잘못 마취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몸에 힘이 들어갔다
2️⃣ 마취 후 느낌은 먼저 하체가 점진적으로 뜨거워지고 무거워지는 느낌이 났다. 또한 다리에 쥐가 나는 감각처럼 저릿하고 찌릿찌릿했다
3️⃣ 의사 선생님께서 마취후 구역감이나 어지럼증, 두통 등의 이상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기분과 다리 감각이 이상한 것 외엔 괜찮다고 말했다
 4️⃣ 하지만 곧이어 마취가 점차 퍼지는지 배꼽밑에서 위로 올라와 어느덧 가슴까지 왔다. 숨쉬는게 약간 힘들고 버거운 느낌이 들어서 원래 마취가 배꼽 위까지 올라올 수도 있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해주셨다 (다행이 호흡 곤란까진 아니었고 감각 느낌 때문인지 그저 숨쉬는게 약간 버거운 느낌이 들었지만 몇 분뒤 점차 나아졌다)

 

 

엄지 발가락 골절수술 (핀고정술) 걸리는 시간
: 총 1시간~1시간반
└ 수술 전 준비 10분 + 마취 5분 + 핀 박는 수술 15분 + 수술 후 정리 20분 정도 + 그외 기다림

 

 분명 수술 전 원장님 설명으로는 수술하는데 10분 정도 걸릴 꺼라며 엄청 간단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끝나고 병실에 도착하니 거의 1시간 반이 지나있었다🤔ㅋㅋㅋㅋ 확실히 '마취 후 → 발가락 핀 고정' 이라는 간단한 절차이긴 했지만 준비시간과 정리시간, 기다림의 시간들이 많아서 오래걸린 것 같다 (심지어 도중에는 수술 준비할 때 이렇게 저렇게 해야 되는 거라며 다른 선생님 혼내며(?) 교육 시키는 모습도 꽤 오랫동안 실시간으로 구경했다는...👍🏻)

 암튼 나는 어쩌다가 시간이 오래 걸린 케이스 같고 보통의 경우 1시간 내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하반신 마취 척추마취 주의사항
1. 하반신 (척추)마취 풀리는 시간
3~4시간이내 감각이 돌아오고, 완전히 풀리는데 6~8시간 정도 걸린다
2. 마취 후 6시간 동안은 머리를 들지 않아야 한다
→ 여기병원은 12시간 동안 못들게 했다
3. 마취 후 금식 풀리는 시간 : 약 8시간 이후
※ 환자 케이스 및 의사소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반신 마취 척추마취 부작용 합병증
1. 허리통증 ( 마취부위에 인대나 근육 등의 손상 )
2. 두통 ( 척수액 유출로 인해 발생 )
3. 저혈압
4. 전신독성
5. 신경손상
6. 척추부위 혈종 등이 있다.

 

 

 

수술끝 병실도착 (오후 5:00)

 

병실로 옮겨진 뒤 사각베개에 다리를 올리고 누웠다. 머리맡에 뒀던 핸드폰을 찾아 수술이 잘 끝났다는 카톡을 가족들에게 쭉 돌린 뒤 습관적으로 머리를 들까 걱정돼어 곧 잠을 자기 시작했다

 

 

금식해제 (오후 11:00)

 잠에서 깨니 드디어 금식이 풀렸다. 움직이는게 불편해서 더 잘까도 싶었지만 하루종일 공복 상태라 예민해진 감정을 달래기 위해 곧바로 손을 뻗어 빨대 꽂아둔 두유 잡고 옆으로 누워 쪽쪽 빨아 마셨다. 그 외에도 나를 달래주었던 초콜렛, 젤리 등등 병실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는 상태라 조용히 오물오물 먹느라 재밌었다(?)ㅋㅋㅋ

 참고로 화장실 가고 싶어질까봐 음료랑 물은 조금만 마셨다. anyway 그렇게 한창 간식을 먹고 양치도 못한채 초콜렛을 입에 묻히고 다시 잠들며 또다시 깨고나니.. 새벽이 다가왔다

 

💬 하반신 마취가 점점 풀리면서 수술한 발의 깁스가 꽉 조이는게 느껴지기 시작해 너무 아팠다😭😭 진심으로... 아팠다....  왜이렇게 꽉 해논건지 짜증날정도로 아파서 잠에서 3~4번 넘게 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술 후 지혈하려고 꽉 감으신거라고 한다. 이후부터는 느슨하게 감아주셨다) 참다참다 잠을 못자겠어서 새벽 한 2시쯤 붕대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래도 아프긴 했지만 확실히 좀 덜 하긴 했었다

 

 

 

머리 올리기 (새벽 4:00)

 빼꼼. 드디어 머리를 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장작 12시간을 누워있다보니 엉덩이는 어느덧 침대에 늘어붙은 찐빵이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괜히 고개를 들었다가 두통이 올까 겁이 나서 그냥 아침식사 나올 때까진 더 누워있기로 했다. 대신 자세를 옆으로 누워 찐빵 모양을 옮겨주었다.( 일어난 김에 초콜렛 한개 더 먹었다)

 

 

 

아침식사 (오전 8:00)

 어느덧 아침이 와 천천히 앉기 시작했다. 다행이 마취 부작용이 없어 다리도 잘 움직이고, 두통도 없고 모두 다 좋았다. 잠에서 깬 사이 아침 항생제도 맞고, 진통제 엉덩이 주사도 맞고 아침밥도 먹었다. 병원 밥이 입에 맞지 않아 아쉬웠지만 옆에 아주머니들이 간식과 맛있는 음식들이 나눠주셔서 배고프진 않았다.

 씩씩하게 수술을 잘 받은 나 자신이 참 기특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3일 행복한 입원생활을 즐기며 보내야겠다!💪🏻

 

 

TO be continue. . .

 

엄지발가락 골절(3탄) - 퇴원수속 입원비 비용 가격 수술비 보험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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