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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입으로 감탄 나왔던 내가 좋아하는 시

by 밝음이 2022. 8. 18.

출처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17)

[한시감상]探春(탐춘), 봄을 찾아 (3/19) - 양돈타임스

探春(탐춘), 봄을 찾아 戴益(대익, 송)盡日尋春不見春(진일심춘불견춘) 종일토록 헤맸으나 봄을 찾지 못하고芒鞋踏遍隴頭雲(망혜답편롱두운) 짚신 신고 산과 구름 속 두루 다니다가還來適過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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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상문도 좋음 💗





<봄을 찾아> 한시

盡日尋春不見春 (진일심춘불견춘)
芒鞋踏遍隴頭雲 (망혜답편롱두운)
還來適過梅花下 (환래적과매화하)
春在枝頭已十分 (춘재지두이십분)

봄을 찾으려 짚신이 닳도록 산과 구름을 돌아다녔건만
집에 돌아와 보니 봄은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네.



' 봄을 찾아 짚신이 닳도록 하루종일 헤매며
험한 길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못 찾고 집에 돌아와 보니,
봄은 집 앞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다'는 이야기다.

나는 이 봄을 찾아 해맸다는게, 행복 또는 가장 소중한 것을 찾으러 다녔다는 것으로 귀에 들려왔다. 아마 이 화자는 행복(=봄)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라는 것을 전하려 했던 게 아닐까? 🤔 어쨋든간에 진짜 너무너무 좋은 시라 종종 생각날때 마다 꺼내읽고있다♡

(cf.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이란 노래 가사 중에서 '소중한 건 옆에 있다고, 멀리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이란 부분이랑 비슷한 시 같음😳🌼👍🏻💗 둘다 너무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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